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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대한민국은 샤머니즘 사회인가? - 샤머니즘과 현대의 불안 #1

by 마오양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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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샤머니즘과 현대의 불확실성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려 합니다. 지식인이나 고위 권력자나 할 것 없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는 이 샤머니즘. 그 기원은 뭐고, 현대까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은 샤머니즘 사회인가
대한민국은 샤머니즘 사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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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샤머니즘 사회인가?

세상에는 설명되지 않는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천둥이 치고, 누군가는 병들고, 어떤 가족은 이유 없이 불행에 빠졌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런 현상들을 신에게 묻는 사람은 없겠죠. 당연히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과학이 없던 시절, 인간은 스스로 답을 만들어야 했어요. “이건 신의 뜻이야.” 그렇게 설명하기 시작했고, 그 설명을 ‘받아내고 전달하는 사람’이 필요해졌어요. 바로, 샤먼이죠.

 

‘샤먼(shaman)’이라는 단어는 시베리아 퉁구스족의 언어에서 왔다고 해요. 그들에게 샤먼은 신과 소통하는 자, 병을 고치고 미래를 내다보는 존재였어요.

재미있는 점은, 유사한 샤먼의 개념이 남미, 아프리카, 북유럽, 한국, 몽골 등 세계 전역에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문화적 교류가 없던 지역에서도 샤먼은 독립적으로 등장했어요. 이는 샤머니즘이 단순한 종교적 관행이 아니라, 인간 정신의 보편적 구조에서 비롯된 현상임을 나타내는 거라고 해요. 참 어려운 말이죠. 인간 정신의 보편적 구조라니. 

 

물론 일부 학자들은 샤머니즘이 특정 종교 체계 속에서 형성되었다는 견해도 제시합니다. 예컨대 중앙아시아나 티베트 불교의 영향 아래, 무속이 제도화되었다는 주장이 있죠. 하지만 다양한 문화에서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은 샤머니즘의 원형적 속성을 반박하기 어려운 증거로 남습니다.

 

 

  샤먼은 단지 무당이 아니었다

오늘날 우리는 샤먼을 ‘신들린 무당’이나 ‘점쟁이’로 이해하지만, 고대 사회에서 샤먼은 복합적이고 다기능적인 존재였습니다.

  • 치유자: 약초를 다루고 병을 ‘영적인 문제’로 진단했습니다.
  • 심리 조율자: 마을의 분쟁을 조정하고 공동체의 균형을 유지했습니다.
  • 의례 전문가: 죽음, 출산, 이주, 전쟁의 순간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예언자: 불확실한 미래를 해석해주는 상징적 리더였습니다.

그들은 북을 치고, 춤을 추고, 반복된 리듬과 환각 상태를 통해 ‘트랜스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신과 소통한다고 믿었죠. 이러한 트랜스 상태는 현대 뇌과학에서도 연구되고 있다고 해요. 인간의 뇌파는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는 부분이나, 이것이 어떤 초월적 능력으로 인식되는 것은 아직은 과학의 영역은 아니므로 더 이야기하지는 않겠어요.

어째튼, 과거 그러한 샤먼의 존재에 대해 고대 사회와 비교해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철학자들이 철학만 한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과학자이고, 예술가며, 문학가였다는 것과 비교해 볼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럼 이런 샤먼은 왜 인간 사회에서 왜 만들었졌을까요? 너무나 단순하게도 우리는 불확실성을 견디지 못하는 존재이기 때문이겠죠. “왜 우리 아이만 병에 걸렸을까?” “내일은 어떻게 살아야 하지?” “왜 하필 우리 마을만 가뭄이 들어?” 이런 질문들 앞에서 샤먼은 어떤 의미, 어떤 대답을 제공했습니다.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죠. ‘의미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인간에게 위로가 되었기 때문이에요.

 

 

  지금도 샤먼은 우리 곁에

샤머니즘은 사라진 적 없습니다. 단지 옷을 갈아입었을 뿐이죠.

  • 유튜브 타로 채널, 사주 방송
  • AI 알고리즘이 나의 미래를 예측하는 사회

언듯 생각하면 유튜브가? AI가 왜?라고 생각될 수 있으나, 앞에서 샤머의 특징에 대해 생각해 보면 현대 사회의 샤먼과 관계가 깊다고 생각될 거예요.

 

하지만, 이러한 샤먼은 어떻게 보면 우리 사회에 악영향을 주는, 부정적, 해악을 끼치는 의미는 아니었어요.

문제는 정치 권력과 탐욕에 관련한 샤머니즘이에요. 현재 우리나라에도 아주 뚜렷하게 나타난 사회문제? 아니죠. 최상위 권력층의 문제였죠.

 

여기에 악성 종양같은 샤머니즘과 좀비 같은 정신병자들의 결탁. 

빨리 대한민국은 좀비가 사는 판타지 세상에서, 악성 샤먼이 권력을 행세하는 원시 사회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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