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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랜드

소버린 AI (Sovereign AI)와 데이터 주권. 엔비디아의 사례 #37

by 마오양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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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기술 발전은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공지능(AI)은 특히 중요하며, 경제적,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각국은 자국의 데이터와 AI 기술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통제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소버린 AI"라는 것이 등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버린 AI의 개념과 중요성, 그리고 AI 기술 기업으로 선두에 있는 엔비디아는 관련하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소버린 AI (Sovereign AI)

소버린 AI는 한 국가가 자국의 인프라, 데이터, 인력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외부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AI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국가의 주권과 자립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버린 AI의 주요 개념

  • 자체 인프라 - 소버린 AI의 첫 번째 요소는 국가가 자국 내에서 관리하고 운영하는 자체 인프라입니다. 여기에는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플랫폼, 고성능 컴퓨팅 자원 등이 포함됩니다. 자체 인프라는 국가가 외부의 영향 없이 AI 시스템을 독립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게 합니다. 예를 들어, 독일은 자국 내 데이터 센터를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고 AI 연구를 독립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주권 - 소버린 AI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데이터 주권입니다. 데이터 주권은 국가가 자국 내에서 데이터를 수집, 저장, 처리하고 외부로부터의 접근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국가 안보와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각국은 데이터를 자국 내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한 경우 데이터를 로컬에서 처리함으로써 외부로부터의 데이터 유출을 방지합니다.
  • 독립적 운영 - 소버린 AI는 특정 국가나 조직이 외부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지능 시스템입니다. 이는 외부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국의 필요와 정책에 맞게 AI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독립적 운영은 국가가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경제적,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인력 및 네트워크 - 소버린 AI는 AI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과 협력 네트워크를 포함합니다. 국가 내에서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의 양성과 연구 기관, 대학, 기업 간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 KAIST, 서울대학교와 같은 대학과 협력하여 AI 연구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 정책 준수 및 맞춤화 - 소버린 AI는 해당 국가나 조직의 정책과 규제를 준수하고, 국가의 특정 요구와 목적에 맞게 AI 시스템을 맞춤화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AI 시스템이 윤리적으로 운영되고, 법률과 규정을 따르도록 보장하는 것입니다. 국가마다 AI 윤리와 규제에 대한 요구 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소버린 AI는 이러한 정책을 반영하여 맞춤화된 설루션을 제공합니다.

소버린 AI는 이러한 주요 개념들을 통해 국가의 주권을 보호하고, AI 기술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각국은 소버린 AI를 통해 자국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외부의 간섭 없이 AI 기술을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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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버린 AI 구현을 위한 기술 요소

소버린 AI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 요소들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데이터의 주권을 유지하고, 보안을 강화하며, 정책과 규제를 준수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주요 기술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데이터 저장 및 관리

  •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 데이터를 자국 내에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합니다. 이는 데이터가 국가 경계를 넘지 않도록 하고, 국가 안보와 데이터 주권을 보장합니다.
  • 클라우드 컴퓨팅: 자국 내에 위치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합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유연한 관리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데이터 보안

  • 암호화: 데이터 전송 및 저장 시 강력한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데이터 보안을 강화합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데이터의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접근 제어: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엄격한 인증 및 권한 부여 시스템을 구현합니다. 이는 민감한 정보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고, 불법적인 접근을 방지합니다.

3. AI 모델 학습 및 배포

  • 분산 학습: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모으지 않고 분산된 환경에서 학습하여 데이터 주권을 유지합니다. 이는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데이터의 이동을 최소화합니다.
  •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공동으로 AI 모델을 학습시키면서도 데이터가 로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협력적인 AI 개발을 촉진합니다.

4. 컴플라이언스 및 규제 준수

  • 정책 준수 모듈: 각국의 법률 및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모듈을 AI 시스템에 통합합니다. 이는 AI 시스템이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윤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 감사 및 모니터링: 시스템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감사합니다. 이는 시스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AI 모델의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

  •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 AI의 결정 과정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하여 신뢰성을 높입니다. 이는 AI의 예측과 결정을 명확히 설명할 수 있게 하여 사용자의 신뢰를 얻습니다.
  • 모델 해석 도구: AI 모델의 예측과 결정을 해석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여 투명성을 확보합니다. 이는 AI 시스템의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 잘못된 결정을 수정할 수 있게 합니다.

6. 네트워크 보안

  • 네트워크 격리: 중요한 데이터와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격리하고, 침입 탐지 및 방지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이는 외부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합니다.
  • VPN 및 방화벽: 안전한 네트워크 통신을 보장하기 위해 VPN 및 방화벽을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전송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외부 침입을 방지합니다.

7. 데이터 주권 보호 기술

  • 데이터 국경 관리: 데이터가 국가 경계를 넘지 않도록 하는 기술적 및 법적 조치를 포함합니다. 이는 국가 안보와 데이터 주권을 보호합니다.
  • 로컬 데이터 처리: 데이터 처리를 로컬에서 수행하여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를 보장합니다.

8.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유지보수

  • 보안 패치 및 업데이트: AI 시스템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보안 패치를 적용합니다. 이는 시스템의 취약점을 최소화하고, 최신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합니다.
  • 성능 최적화: AI 모델과 시스템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합니다. 이는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합니다.

이러한 기술 요소들은 소버린 AI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운영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주권과 보안을 강화하고, 정책 및 규제를 준수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소버린 AI 개발 사례

엔비디아는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세계 여러 국가와 협력하여 소버린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소버린 AI 개발 사례는 각국의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고, AI 기술의 독립적 운영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포함합니다. 다음은 엔비디아의 주요 소버린 AI 개발 사례입니다.

  • 프랑스 소재 기업 Scaleway는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DGX 슈퍼팟은 엔비디아 NVLink 기술과 퀀텀-2 인피니밴드 플랫폼으로 상호 연결된 1,016개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유럽의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 AI 연구와 개발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스위스 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Swisscom Group의 자회사인 Fastweb은 이탈리아 최초이자 가장 강력한 엔비디아 DGX 기반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슈퍼컴퓨터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이탈리아어로 기본 훈련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는 이탈리아 기업, 공공 행정 기관 및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산업을 위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 인도 정부는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소버린 AI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Tata 그룹은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기반으로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Reliance Industries는 인도의 다양한 언어로 훈련된 생성형 AI에 맞춘 파운데이션 LLM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인도의 주요 대학과 협력하여 현지 연구자 및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일본은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AI 인재 역량을 강화하고, 일본어 모델 개발을 지원하며, 자연재해 대응 및 기후 회복력을 위한 AI 채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협력에는 5G 및 6G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과 분산형 AI 팩토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있어 소프트뱅크와의 민관 파트너십도 포함됩니다.
  • 싱가포르는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국가 슈퍼컴퓨터센터(NSCC)를 엔비디아 H100 GPU로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Singtel은 동남아시아 전역에 에너지 효율적인 AI 공장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GPU 및 AI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통해 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협력을 통해 소버린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UAE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만들고 컴퓨팅 인프라를 확장하여 자국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AI 기술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엔비디아는 전 세계 여러 국가와 협력하여 소버린 AI를 개발하고, 각국의 데이터 주권과 AI 독립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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